[시론] ‘일장춘몽’(一場春夢)에 내가 있었다

박혁종 / 본지 공동대표 2018년 12월이 떠나가고 있다. 마지막 생애를 붙잡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버티고 있는 마지막 잎 새가 초조하고 불안한 것처럼, 지금 우리네 삶은 어떨까...

지극정성(至極精誠)-민성숙 전 춘천시의원

제14회 강원장애인 하나 되기 합창대회가 21일 오후 화천에서 있었다. 지난 해 대상을 받은 팀을 제외하고 모두 17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복지시론] 당신의 모습을 기억 합니다

박혁종 <본지 공동대표> 나는 지금 과연 어디쯤에 있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필자가 먼 길을 나설 때면 늘 한길까지 걸어 나오셔서 흙먼지...

[복지시론] 박혁종 본지 대표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왜?’라는 화두(話頭)를 세월을 아쉬워하며 어떻게 한 해를 마무리해야 좋을까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민하여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저렇게 마무리한 2018년, “흐르는 세월은 붙잡거나...

[금주의 시] 육수를 끓이는 시인 -지시연

지시연 너의 대답을 가다린다고 했다 밤마다 늘어진 몸이 걸어 나와 시를 쓴다 시의 발원지를 찾아가듯 생업이 마련해 준 들통마다 펄펄 육수가 끓고 있다 그는 분명 땀내 나는 시인이다 불 앞에서...

[복지시론]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지우면….

인간은 누구나 행동에 앞서 먼저 그것이 긴요한지 아닌지 부터 판단한다. 그런데 그 긴요함을 판단하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에게 긴요한지...

[시론] 잠에서 깨어나는 吾不關焉(오불관언)*

박혁종 본지 대표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다행을 알고, 남의 선함을 보고 자기의 선하지 않음을 안다(觀人之不幸, 知己之幸. 觀人之善, 知己之不善).” 구문이 묘하게 엇갈린다. 그 많은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