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평화의 집,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2017 장애인 복지증진 공모사업 선정

평화의집2화천 소재 평화의 집(원장 박재현)이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원하는 2017 장애인 복지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230여개 이상의 단체가 지원해 최종 선정된 25개소에 포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 선진 국가인 4조7천억 원의 공적 지원체계가 뒷받침되는 스웨덴에 비해 국내 장애인 복지 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모주제는 교육, 의료, 복지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획 사업’과 시설 및 환경개선 등 ‘기능 보강 사업’ 두 가지로 나눠 진행, 평화의 집은 기능 보강 사업(보일러 분리를 통한 층별 개별난방)을 신청, 선정됐다.
평화의 집 관계자는 “보일러가 위치한 2층은 따듯한 반면, 보다 넓은 1층은 난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들의 따듯하고 안락한 삶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평화의 집을 삶의 터로 잡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편, 평화의 집(화천군 소재)은 지난 2012년 12월 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한 장애인들을 보호 및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시설이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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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