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성공 개최

세계 유일 발달장애인 뮤직 페스티벌…10일-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국제 문화축제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10일부터 14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26개국 130여 명의 발달장애인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10일 오후 7시 알펜시아 콘서트 홀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피아니스트 조재혁, 쾰른 수석 플루티스트 조성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이수빈 첼리스트 박상민 등의 연주자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박상진(바이올린), 윤용준(테너), 차지우(첼로), 김경석(피아노)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11일 오후 7시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셰어링 콘서트(Concert Sharing)’에는 다가가기 쉬운 클래식을 목표로 결성된 베이스 그룹 ‘쓰리베이스(함석헌, 이준석, 이승관)’가 관객들을 맞았다.
2016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2017 리투아니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 에밀 코리키치가 장애를 넘어선 무대를 꾸몄다.
12일 오후 7시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케어링 콘서트’에는 ‘널 사랑하겠어’의 모던 포크 그룹 ‘동물원’과 영국 왕립음악학교 130년 역사상 유일한 한손 졸업자인 니콜라스 맥카시(영국)도 무대에 오랐다.
이번 축제는 발달장애 참가자를 위한 레슨 기회 제공이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김영욱 전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장, 서혜연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첼리스트 성민제 등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평창을 찾았다.
이와 함께 국내 특수효과기술(VFX) 제작사인 위지윅 스튜디오와 ㈜아리바이오의 협찬으로 제공된 VR체험 프로그램 ‘틸트 브러시(Tilt Brush)’가 운영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인 사진작가 조세현과 발달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그린프레임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또 3인치 그림으로 뉴욕, 프랑스 등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설치 미술가 강익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고흥길 회장은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경쟁보다는 이해와 화합, 도전 그 자체를 중요시 하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문화 예술적으로 승화한 것” 이라며 “페스티벌 참가자 외에도 평창을 찾는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동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국회의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보시고 편견의 이면을 보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 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5월 홀트학교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첼리스트 성민제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등 국내외 인사가 직접 참석해 발달장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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