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2016 전국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 열어

정용진 씨 외 14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수상

수상자와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모범 장애인 부부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장협은 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8쌍을 초청해 ‘2016 전국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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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고상인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정용진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남편의 재활을 도맡고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정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씨는 이 자리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건강하게 일궈 온 남편과 두 자녀에게 고맙다”며 “우리와 같은 환경의 가족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대진·유의섭·이지은·황이실씨가 ‘아름다운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박명숙·이택정씨가 ‘자립상(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영택·최지연·위화씨는 가화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영수·윤영숙·박명자·김춘란·김소은씨는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기 계신 수상자 부부 여러분은 세상에 귀감이 되는 모범 부부상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며 “수상자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지장협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화목한 장애인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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