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취약계층 이동식 에어컨 무상 임대

관내 독거노인 등 35가구 대상

◇ 지난 20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에어컨을 관계자와 함께 설치하고 있다.

동해시가 혹서기를 대비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이동식 에어컨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주거취약계층 35가구에게 무더위가 절정인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이동식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대여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독거노인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자를 선발해 대상자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회수해 다음 해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 발생되는 전기요금의 일부를 지원해, 대상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아울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동해 복지 지키미’를 대상가구의 멘토로 지정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로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이 독거노인지원센터와 함께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해마다 폭염특보 기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 및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며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대책 수립으로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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