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작년 소외계층에 5천453억 지원…기초생계 비중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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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천453억 원을 돌봄과 지원에 사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기초생계 지원이 2천580억 원으로 전체의 47.3%를 차지했다. 기초생계 지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긴급 생계비·생필품·전기요금·식사비·피복비 등과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긴급구호사업, 현물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전년 2천342억 원과 비교하면 10.2% 늘어난 액수다.
교육·자립지원에도 전체의 15.5%에 해당하는 846억 원이 지원됐다. 또 보건·의료지원 622억 원(11.4%), 사회적돌봄 강화 388억 원(7.2%), 소통과 참여 확대 328억 원(6.0%), 주거·환경개선 323억 원(5.9%), 문화격차 해소 191억 원(3.5%), 심리·정서 지원 175억 원(3.2%)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별로는 ‘지역사회’ 지원이 1천710억 원(31.3%)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다문화 등 지역사회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모두 포함돼 있다. 이어 ▲아동·청소년 1천243억 원(22.8%) ▲장애인 683억 원(12.5%) ▲노인 888억 원(16.3%) ▲여성·다문화 441억 원(8.1%) ▲위기가정 244억 원(4.5%) ▲북한·해외·기타 244억 원(4.5%) 등으로 나타났다.
공동모금회 허동수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돌봄과 지원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공동모금회의 소명” 이라며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한 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을 꼭 필요한 분야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빈곤·질병·소외 문제의 해결이라는 배분의 3대 어젠더를 설정했다.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생계, 교육·자립 ,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빈곤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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