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기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7년 공공기관 워크숍’ 개최

◇ 26일 ‘2017년 공공기관 워크숍’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남대학교 이준우 교수가 ‘장애인고용,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26일 공단 본부(경기 성남 소재)에서 공공부문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2017년 공공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국의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인사부서장 등 50여 명은 공공 부문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가치 실현에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 장애인고용 기관 우수사례 발표 △ 장애인 지원제도 소개 △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장애인고용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고 타 기관의 사례와 시행착오를 나누며 장애인고용의 해법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공공기관 담당자는 “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해 담당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해법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은 상시근로자의 3.2%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2016년 12월 기준 이행수준은 2.96%다. 기관별 고용률은 공기업 3.11%, 준정부기관 3.42%, 기타공공기관 2.22%, 지방공기업 3.47%다. 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은 2017~2018년까지 3.2%, 2019년부터는 3.4%로 상향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장애인 고용의무 미이행 공공기관이 의무이행 실현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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