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중화장실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 추진

4천200여만원 투입…명파해변 화장실 등

고성군은 공중화장실에 경찰서 연동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을 추가 설치,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023년도 공중화장실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2016년에 처음으로 공중화장실 3개소에 비상벨을 시범 설치한 후 점진적으로 증설, 2021년 기준으로 관내 공중화장실 96개소 중 48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2022년부터는 공중화장실 14개소에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경광등과 경고음이 발생함과 동시에 경찰서 상황실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을 설치, 긴급상황이 발생한 이용자에 대한 위치 정보가 가장 인접한 경찰서로 전송돼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4월부터 사업비 4천200여만원을 들여 명파해변 공중화장실 등 24개소에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변영국 환경과장은 “군민들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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