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보훈단체, 국립호국원 조속 추진·조기 완공 건의

유공자에겐 시간이 없다…반대측 이해·설득해 달라

◇ 강원특별자치도 보훈단체협의회가 1일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립호국원을 조속히 건립해 달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보훈단체협의회가 횡성군의 현안 중 하나인 국립강원호국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완공 시기도 앞당겨 줄 것을 중앙정부와 강원도, 횡성군에 건의했다.
도 보훈단체협의회는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호국원 건립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번영을 위해 몸 바친 유공자들은 위한 곳”이라며 “당초 2028년으로 완공 예정인 건립 시기도 2025년으로 3년 앞당겨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젊은 병사들이었던 유공자들은 현재 병마와 오랜시간을 다투고 있다”며 “이들은 연간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호국원은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 약 12만평 부지에 국비 약 433억 원을 투입, 2만여 기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횡성군은 호국원이 들어설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 산업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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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