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

7일 기억展, 치유되지 않은 아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 오픈식’이 7일 오후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오픈식에는 최명희 강릉시장, 조영돈 강릉시의회 의장, 시민단체 및 여성단체 등 50여명이 참석, 헌시 낭송,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여성연대·한지문화연대에서 개최하고, 강릉시가 후원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은 7인의 작가가 제작한 30점의 작품이 7일부터 11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연계해 강릉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행사가 9일 오후 6시 경포 3·1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8·15 광복절을 즈음해 열리는 기념행사, 닥종이 인형전 등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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