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63호

태그: 63호

[금주의 시] 어느 날 강가에서

어느 날 강가에서 이 영 춘 저 강물에도 욕심이란 게 있을까 무엇이든 버리고서야 가벼워지는 몸, 가벼워져 흐를 수 있는 몸, 나는 하늘처럼 호수를 다 마시고도 늘 배가 고프다 셀로판지로 반짝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