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전국 투어 나선다

18일 홍보 캠페인 열고 마스코트 실물 인형 첫 공개

◇18일 오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실물인형 첫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6월 마스코트 발표 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평창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실물인형 첫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전국 투어 시작을 알렸다. 조직위는 18일 오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마스코트 홍보 캠페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2018 평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윤성보 정선 부군수,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횡계초 전교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6월 마스코트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실물 인형이 공개됐으며 ‘수호랑’과 ‘반다비’는 이날부터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1부 행사에서 펼쳐진 미니올림픽을 통해 전·현직 국가대표 20여명과 횡계초 어린이 149명이 팀을 이뤄 쇼트트랙과 바이애슬론, 루지,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9개 종목을 직접 체험했다. 김연아는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학생 대표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에 참가했다.
2부에서 대회 마스코트 발표 행사가 열렸으며 전·현직 국가대표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이 어린이와 함께 손을 잡고 ‘평창의 꿈’을 불렀다. 이어 ‘수호랑’과 ‘반다비’가 마술쇼 퍼포먼스를 통해 등장하는 메인이벤트가 열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설이벤트로 학생들이 직접 그린 마스코트 200여점이 전시됐으며 김연아와 이민호, 이상화와 이규혁 홍보대사의 등신대를 설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홍보 캠페인은 마스코트를 활용한 본격적인 국내·외 붐업을 평창에서부터 시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평창홍보관 등을 통한 전 세계 홍보와 국내 전국 투어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으로 올림픽 열기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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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