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급행버스·병원노선 추가’ 춘천 시내버스 11월 부분 개편

3월 마을버스, 7월 준공영제 이후 3번째 부분 개편

춘천시가 11월 1일부터 통학 급행 버스를 도입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분 개편에 나선다.
육동한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와 전상철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과 함께 11월 시내버스 부분 개편에 대한 수렴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마을버스 개편 및 7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세 번째 부분 개편이다.
먼저 고등학생의 편리하고 쾌적한 통학을 위해 통학급행버스를 운행한다.
통학급행버스는 8개 고교 대상 12개 노선이 도입되며 출발 지점부터 학교까지 5~7개의 정류장에서만 정차해 시내권은 30분 이내 시외권은 40분 이내 학교에 도착할 수 있어 학생통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노선이 도입된다.
해당 노선은 동산면(조양리)·남면(가정리, 한덕리)·남산면(백양리)·사북면(오탄리, 고성리)에서 출발해 강원대와 한림대 병원과 전통시장을 경유한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귀가하는 시간을 고려해 1일 2회 배차했다.
특히 대학병원 노선은 마을버스가 아닌 시내버스를 투입해 병원을 이용한다. 해당 시내버스 투입은 추가 예산을 투입해 버스를 증차하는 것이 아닌 기존 노선 통·폐합에 따른 이전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변경된 노선은 온의동 및 퇴계동과 강원대 동문을 경유해 후평동으로 향하는 노선(17번)이 신설되며 17번 노선은 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한숲시티~CGV~강원대 동문~강원대 병원~후평동을 운행한다.
4번 노선(퇴계동~삼천동~중앙로~애막골)은 1대 증차(6회 증회)해 신규아파트(한숲시티, 파크자이, 파크푸르지오) 주민의 교통편의를 향상한다. 시내 순환노선인 100번은 강북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소양2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소양3교~한림성심대까지 확대 운영한다.
소양댐 노선인 11번 노선은 우두택지를 경유하고, 송암스포츠타운과 춘천역을 운행하는 16번 노선은 기존 송암동에서 칠전동, 춘천역을 지나 레고랜드까지 연장 운행한다.
5번(강촌역)과 7번(구곡폭포) 노선은 통합 운영되며, 구곡폭포 노선 중 일부는 삼악산케이블카를 경유해 관광노선을 추가하였고, 강촌지역 주민편의를 고려해 양 대학병원을 경유한다.
이번 개편안은 의회와 학교 관계자, 읍면동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10일 최종 확정되며 이후 시는 시행일까지 정류장 설치, 안내도 부착, 시민 홍보, 전화상담실(콜센터) 등을 통해 개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3월 마을버스 개편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이어 이번 시내버스 개편으로 대중교통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버스 서비스와 정류장 등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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