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가운데) 정선군수, 김문영 정선경찰서장, 대한노인회 이근식 정선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7월부터 버스완전공영제 본격 시행에 맞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사고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정선군(군수 최승준), 정선경찰서(서장 김문영), (사)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버스공영제 시행으로 65세 이상 무료탑승에 따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정선경찰서는 경로당 등 고령자들이 많은 곳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사)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는 읍·면노인회 및 경로당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데 적극 협조하는 등 운전면허 자진반납 공감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에서 최초로 정선군이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초·중·고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과 관광객들은 1000원만 내면 공영버스를 타고 정선군 내 어디든 다닐 수 있다.
군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실시로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정선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만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반납 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군은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평생에 한번 반납하는 만큼 1인당 10만 원 지급하는 인센티브 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군민들의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버스완전공영제와 공공형택시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며 “빠른 시일 내에 버스완전공영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희망하는 고령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정선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청 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