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론] 장애인체육 가족의 노력과 발자취

장애인체육회 설립이후 지난 10년간 장애인 스포츠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장애인 체육활동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함양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은 사실이다. 스포츠라는 방법을 통해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무너뜨려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기점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2005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었다. 지금의 장애인체육은 복지나 재활의 차원이 아닌 국민체육의 한 부분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고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곳곳에 장애인체육 가족의 노력과 발자취가 묻어 있다.
강원도는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신체적 한계를 넘어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통해 스포츠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의 마음, 하나의 소리로 응원하고 대회를 성공으로 이루어 나가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과 울림을 받았고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패럴림픽의 개최역량을 높여야한다. 평창패럴림픽 준비를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율에 있어 새로운 수준으로 성장시켜줄 완벽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날 국민의 기본권인 스포츠 복지를 지향하는 목소리가 한층 더 높다. 변화하는 스포츠 패러다임과 함께 장애인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체육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의 욕구도 점점 더 높아지고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딛고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체육활동은 여가의 대표적 활동이며 삶의 질이 중요해질수록 체육활동은 이에 비례하여 증가할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뒤를 준비하고 나아가 더 희망찬 장애인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을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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