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코로나19 피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운영기관 지원

98개소 중 신청 매장에 커피 500잔 분량 밸런스브라운 원두, 무지 종이컵 등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 발길이 끊긴 전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과 ‘꿈앤카페’지원에 나섰다.
개발원은 23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두 달간 전국 카페 98개소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인 밸런스브라운 원두 10㎏과 무지 종이컵·리드 세트 1박스(1,000개)를 지원한다. 전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과 ‘꿈앤카페’사업주는 밸런스브라운 원두 10㎏과 무지 종이컵 세트 1,000개, 또는 밸런스브라운 원두 12㎏ 중에서 선택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팀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개발원은 매주 신청 건수를 확인해 그 다음 주 일괄 발주한다. 원두 및 종이컵 공급업체는 물량 파악 후 4일 이내에 전국 각 매장에 배송한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개발원은 현재 상황을 비상사태로 여기고 전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꿈앤카페’운영기관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 며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전신인 꿈앤카페를 포함해 전국에 9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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