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는 ‘착한 가게’ 철원 66곳 가입했다

복지 사각지대 긴급 생계비 지원…철원군, 올해 100호점 목표

철원지역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착한 가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철원군이 지난 2015년 12월 시작한 ‘착한 가게’는 현재까지 자영업체 등 66곳이 동참해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을 돕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철원군은 이 가운데 45호점까지 착한 가게 현판을 제작해줬다. 나머지는 현판이 제작되는 대로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철원의 착한 가게는 도내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인구 4만8천여 명 규모인 중부 전선 최전방의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처럼 짧은 시간에 착한 가게가 많아진 것은 담당 공무원과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주변에 권하면서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착한 가게 가운데 홀몸노인에게 매월 1회씩 음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한 끼’ 나눔 활동까지 참여하는 곳도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매월 3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기부하면 착한 가게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또 기부금은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에 따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철원군은 철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올해 착한 가게 100호점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 착한 가게와는 달리 철원의 착한 가게는 군민이 군민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 이라며 “착한 가게가 기부한 돈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철원 두루웰 천사기금’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함영국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