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봉대가온 특수학교 개교 연기

코로나19 여파…원주혁신도시 내 구 봉대초교

◇ 원주 봉대가온학교

강원도 내 공립특수학교 중 최초로 자율학교로 지정된 ‘봉대가온학교’도 코로나19 여파로 개교가 연기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봉대가온학교도 연기됐다.
봉대가온학교는 원주권 특수학생 과밀현상 해소와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세워진 공립특수학교다. 원주 혁신도시 내 봉대초등학교 이전부지에 도교육청 예산 280억 원으로 설립됐다.
학급 규모는 총 27학급(유1, 초10, 중6, 고8, 전공과2)으로 총 130명의 학생이 에듀버스로 등하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봉대가온학교는 민주적 학교 운영, 교원학습공동체 구축, 창의공감교육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으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혁신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도내 최초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특수학교가 행복더하기 학교로 운영된다는 의미가 있다” 며 “장애학생 인권 존중 및 개별화된 맞춤교육으로 질 높은 특수교육을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봉대가온학교 입학식 및 개교식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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