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확진자 이송 음압특수구급차 28일부터 투입

0.1㎛ 크기 미립자 99.99% 제거…바이러스 외부 차단

◇ 원주시에서 28일 오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해 투입하는 음압특수구급차.

원주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음압특수구급차를 28일 오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에 투입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0.1㎛ 크기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내장돼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 대기압을 외부보다 200㎩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그동안 원주시는 일반 구급차로 확진자를 이송해왔는데 이번 음압특수구급차 도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환자 이송 인력의 2차 감염 예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음압특수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등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를 비롯해 각종 훈련 지원 등에도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나 보건소장은 “안전한 환자 이송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원주시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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