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발대식

20일 고성 설악 썬밸리리조트(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소재)에서

사단법인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흥수)는 20일 고성 설악 썬밸리리조트(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소재)에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 개선 및 사람중심 보행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원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강원도 총 인구대비 약 28.9%(2015년 국토교통부 자료)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기술지원 또는 점검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는 ‘강원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출범시켜 2005년에 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증진법」 시행령 제11조(대상시설)에 명시된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의 이동편의시설이 적합하게 유지, 관리 되고 있는지 확인, 지도 및 기술지원(도면검토, 현장점검)등을 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도내 지체장애인협회 시군지회 지회장들을 각 지역 센터장으로 위촉하고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지원센터도 함께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시·군 기술지원센터에서는 각 지역의 교통약자가 이동 및 교통수단 등을 접근 이용함에 있어서 차별없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 및 이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흥수 도협회장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 사회진입 등으로 인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시설의 필요성이 크다” 며 “출범한 기술지원센터가 도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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