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음주운전 적발 ‘토요일 밤’ 가장 많다

강원경찰, 적발된 2천750건 중 516건(18.7%) 차지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773건(28%) 최다

올해 강원도내 음주운전 단속 결과 토요일과 늦은 밤,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올해 음주운전 단속으로 적발된 2천750건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토요일에 적발된 경우가 516건(18.7%)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토요일에 각종 모임 등으로 인한 술자리로 음주운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가 773건(28%)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저녁 술자리가 끝나고 귀가가 이루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 또한 올해 들어 120건이나 발생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특정요일이나 시간대에 단속을 집중하기 보다는 상시 음주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이나 특정시간대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심야시간과 출근길에도 상당한 비중으로 단속이 되고 있다” 며 “시민들도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해 적극 신고해 주시고 운전자들은 ‘한 잔 술도 음주 운전’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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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