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소통하며 차별없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제15회 강원도 장애인 IT경진대회 성료

도내 장애인들의 IT 활용능력 향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기여하는 ‘제15회 강원도 장애인IT경진대회’가 지난달 29일 한림성심대 관광레저센터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문서 작성 및 ITQ한글, 디자인, 스크래치, e-Life Map(정보검색), e-Tool(Ms-Tool) 등의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기술 부문으로 열린 제4회 바리스타 경연대회도 열띤 열기 속에 진행됐고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와 ‘모두의 마블’,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한 ITQ 대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모았다.
식전공연으로 춘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난타 ‘태양’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카페테리아와 도전IT벨,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방웅 도장애인재활협회장은 “세상과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들에게 IT활용능력은 필수 조건”이라며 “장애인IT경진대회는 차별 없는 세상을 앞당겨줄 의미 있는 대회”라고 했다.
이 회장은 대회 발전과 장애인 인권 향상에 노력해 온 이정동 장애인인식개선운동본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 명단은 7월 15일 도장애인종합정보망(www.kwrd.or.kr)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국회의원, 김영래 강원일보 이사, 김숙보 도 경로장애인과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임조성 도시각장애인협회장, 김흥수 도지체장애인협회장, 최정부 강원도재활협회 고문 등이 참여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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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