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은 16일 하이원호텔에서 폐광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및 사회복지 공무원 등 450여명을 초청해 ‘2016년도 사회복지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사회복지한마당’ 행사는 폐광지역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참가자들의 상호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랜드복지재단 사회복지대상 민간부문 시상식과 함께 복지현장의 즐거움, 애환, 이웃사랑 및 감동사례 등을 담은 체험수기 공모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 사회복지대상은 태백시 안식의 집 조영희씨, 태백시자원봉사센터 김보경씨, 삼척지역아동센터 김귀철씨,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 이수민씨가 수상했다.
체험수기 공모 최우수상에는 정선군청 이명아씨, 삼척시청 박근희씨가 수상에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는 영월무릉도원면사무소 송영회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태백시 실버요양원 김서곤씨, 삼척시수화통역센터 정윤원씨, 소망의 집 김점선씨,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 김영철씨가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현장에서는 수상자의 체험수기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김경중 이사장은 “한 해 동안 강원랜드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업들을 담은 복지재단 달력을 새롭게 만들었다” 며 “올해는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들과 더불어 청소년 자전거 지원사업, 폐광지역 어르신 서울나들이 및 일본여행 또 내일 있을 광부의 귀향 사업까지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올바른 평가와 의견을 받아들여 내년 사업에 참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선에서 다문화 가정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재단은 내년부터 우리 주변의 다문화 가정을 돌보는 일을 새롭게 추진하려고 한다” 며 “오늘 수상자들 모두 거듭 축하드리고 새로운 해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연주단의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와 밀알복지재단 발달 장애인들의 첼로 연주가 펼쳐졌으며, 연주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 상호간 복지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