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문자 탄생을 기념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제95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제2회 점자페스티벌’이 4일 강원창작개발센터 지하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강원점자도서관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와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후원한 올해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환경 구축에 힘쓴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과 강원랜드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반익수 춘천시지회장과 황태현 원주시지회 교육강사에게 강원도지사 표창이 주어졌으며, 김치경 강원점자도서관 운영위원과 최영수 홍천군지회 회원에게 강원도의장 표창이 전달되는 등 유공자 6명이 수상했다.
이어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독서퀴즈대회와 점자 오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 보조기기 및 점자 관련 제품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은 “시각장애인의 등불인 한글 점자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기종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이정식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상용 강원도농아인연합회장, 김남희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강원협회장, 전금순 강원도여성단체연합회장, 최광철 장애인인권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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