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8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본격 가동

치매 고위험군 20만명 전수 조사

강원도 18개 시·군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지난해 연말까지 도내 18개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기관으로 치매 관련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임시로 개소했던 센터는 보건소에서 상담, 검진, 등록관리 등 필수 업무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치매추정인구수(3만732명)의 54.1%인 1만6천649명을 치매안심센터가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 검진, 등록관리 등 필수업무뿐만 아니라 치매쉼터, 가족카페, 가족교실, 치매안심마을운영 등을 내실화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환자 조기 발굴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 및 인지저하자 20만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기검진을 실시해 치매환자등록률 57% 이상으로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역할 및 서비스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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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