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선정하고 5일 오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등 축하객과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비바챔버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보건복지부·국민일보·WBC복지TV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식개선, 사회통합, 통합교육 분야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진료에 어려움이 많은 중증 장애아동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진료(온누리 R-Bank)를 시행하는 등 장애아동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휠체어First 범국민캠페인 결의, 발달장애 예술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눔·음악여행 등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면서 장애인 먼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장애 인식개선과 사회통합 그리고 통합교육에 크게 노력한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기원)와 대구 동부중학교(교장 황명식) 그리고 한마음의 집(원장 최동표)이 단체 표창을 수상하고, 배은주(한국장애인 국제예술단 대표)와 이민영 교수 (경인여자대학교) 등 5명이 개인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최중원(간재울중학교 특수교사), WBC복지TV 회장상에는 관악구 서울대 골뱅이 어울림학교(학생대표 장효민), 김선식(인카금융서비스 다이렉트 대표이사)이 선정됐다.
단체표창을 수여받은 한마음의 집은 2002년부터 정신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운영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영화 상영 및 강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도 장애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 달의 좋은 기사’에 서울경제 신다은 기자 등 17명과 ‘올해의 좋은 방송’에 EBS ‘다큐시선’의 ‘장애아동의 엄마로 산다는 건’ 제작진 등 4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