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율 ‘1%→0.8%’ 인하

건보공단 “연간 32억 원 수수료 부담 줄어들 것”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의 카드납부 수수료율이 현재 1%에서 0.8%(체크카드는 0.7%)로 낮아진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납부금액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국민이 부담해 왔다. 이는 국세(0.8%)보다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납부자들의 불만을 유발해왔다. 사회보험료 통합 징수를 맡은 건보공단은 그동안 카드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 수수료 인하를 논의해왔고, 내달부터 국세 수준으로 수수료율이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건보공단 통합징수실 관계자는 “이번 인하 결정으로 연간 32억 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건강보험 앱’을 통한 즉시 납부, 사업장에서도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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