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편 토론회 성료

자격제도 강화에 ‘한 목소리’…정신건강, 의료, 학교사회복지사 제도화 논의

◇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오제세 정춘숙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100만사회복지사 시대, 전환점을 모색하다’라는 주제의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편 토론회를 주관해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오제세 정춘숙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100만사회복지사 시대, 전환점을 모색하다’라는 주제의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편 토론회를 주관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사회복지사 자격제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9월 국회에서 통과된 사회복지사 3급 폐지와 자격제도 강화에 대한 꾸준한 현장의 요구라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토론회의 주제발표에 나선 노충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자격제도는 사회적 승인 및 전문성 발달에 매우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며, 자격소지자 과잉 공급과 전문성 확보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강화 및 개편방안을 설명했다.
자격제도 강화방안으로는 ▲자격증 필수 및 선택 교과목 확대 ▲현장 실습시간 확대 등을 주문했다. 또한 자격제도 개편방안으로는 사회복지 2차 현장으로 불리는 정신건강, 의료, 학교 등 특별영역을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함으로써 전문 영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장기적으로는 전문사회복지사 도입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으로는 김형용 동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석범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경선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전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회장)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황승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과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자격제도 강화라는 합의점을 도출했으며, 향후 특정영역 사회복지사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국회와 함께 협력하겠다”며, 또한 “사회복지사 전문성에 대한 대중인식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이 기본적인 양질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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