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역에 158억 원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 120호 건립

평창군·한국토지주택공사 고령자 복지주택 업무협약

◇ 10일 한왕기 평창군수와 변창흠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LH서울지역본사 2층 대강당에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평창지역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평창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LH서울지역본사 2층 대강당에서 고령자 복지주택 업무협약을 하고 주택과 복지시설을 갖춘 공공 임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평창읍 종부리에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26.7㎡와 36.9㎡ 규모의 영구임대(50년) 주택 120호와 1천㎡ 규모의 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복지시설에는 경로 식당과 물리치료실, 체력 단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평창군의 경우 8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4만2천315명 가운데 1만1천73명으로 26.1%에 달한다.
군은 이번 고령자 복지 주택 추진으로 노후화된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층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주거지 안에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될 것” 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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