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태백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는 치매환자 대상 비대면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30일 태백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합 프로그램 휴강이 연장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유선으로 면담을 진행,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치매 조기발견이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근거해 간호사 면담 및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감별검사를 진행해 14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고 현재 360여명이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받고 있다.
향후 집합프로그램 운영 전까지 반려식물과 인지강화 키트 제공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보건소 치매파트너인 ‘행복담는 꿀벌’ 봉사자들이 유선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영 보건소장은 “경증치매환자의 증상악화 및 돌봄 가족들의 우울감 증대를 우려해 이를 보완하고 해소하기 위한 홈스쿨링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비대면 프로그램의 한계는 있지만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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