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기침·몸살’ 감기환자 급증…도내 병원마다 ‘북새통’

◇ 자료사진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도내 병·의원 내과 및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에는 기침·콧물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붐비고 있다.
지난 27일 춘천시의 한 독감 표본감시 의료기관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북적였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평일 기준 200여명이 넘는 환자가 감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원주의 위치한 한 내과도 마찬가지였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하루 100여명을 넘는 환자가 감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다. 대부분 콧물, 기침, 몸살 등이 동반된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의들은 감기 바이러스의 경우 독감, 폐렴 등 치명적인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 발현 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 내과 전문의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라도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단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며 “특히 체온조절과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시 손발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권은 30일부터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며 일교차가 벌어지겠다. 이날 도내 평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영하 3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평균 영상 8도로 예보됐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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