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 성인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한글여행’은 4년째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의 ‘장애성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인 한글교육으로 성인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글여행’은 3월부터 주 2회(월·수) 수준별 분반(초급, 중급)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학습(수학, 한문, 알파벳), 일상생활교육(시간개념, 인적사항, 화폐계산, 한문, 스마트폰 활용)을 병행 실시해 성인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2020년 한글여행 진행을 통해 초급반의 경우 단어 따라쓰기, 스스로의 이름 인지와 읽기·쓰기가 가능해졌고, 일부 인원의 간판·버스 번호 읽기, 디지털 시계보기가 가능해졌다. 중급반의 경우 전원 한글을 활용한 의사표현(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활용)이 가능해졌고, 일부 인원의 화폐 계산, 기초 한문 습득, 휴대폰번호·주민등록번호 인지가 가능해지는 등 일상생활 속 활용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대면 교육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정학습 키트(맞춤형 교재교구지원) 제공 및 가정방문 점검을 통해 학습의 연속을 도모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비대면 전환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평생교육프로그램 한글여행 관련사항은 사회활동지원팀(☎033-262-0035, 070-4142-4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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