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안정적 맑은 물 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수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는 사북면과 북산면 12가구에 정수기를 지원한다.
이들 가정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음용하는 56가구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정수기 지원을 받은 가정은 앞으로 5년간 무상으로 정기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춘천시는 지난 4월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은행, 웅진코웨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2021년까지 정수기 3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지하수를 마시는 60여 가구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정수기 지원 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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