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강원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기 가득’

제18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 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강원도는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임조성)와 함께 4월 20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8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이정동·권석주 도의원, 박주선 도사회복지협의회장, 이방웅 도장애인재활협회장, 이정식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협회장, 이인동 강원장애인복지신문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내 장애인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제18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3명, 장애인 복지증진유공자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 5명,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3명, 강원도 교육감 표창 4명 등 총 15명의 유공자를 시상했다. 부대행사로 축하공연, 장애인 생산품 및 예술작품 전시회, 사물놀이 공연, 점자명함 제작 등 다양한 어울림 문화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제18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체장애 2급으로 영월군에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여 장애인·노인·다문화가족을 우선 고용해 취약계층 자립지원에 앞장선 김홍일(63)씨가 ‘자랑스런 장애인’상, 지적장애 1급 장애인의 어머니로 원주시장애인부모회를 창립해 지적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이명자(52)씨가 ‘장한 장애인가족’상,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양양군장애인후원회장 김정희(56)씨가 ‘고마운 장애인봉사’상을 수상했다.
최문순 지사는 “내년 3월9일에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데 장애인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실 수 있도록 휠체어 장착 콜택시 100대와 저상버스 200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장 주변에서는 어울림 문화마당과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성황을 이뤘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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