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채용 카페 5호점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

‘I got everything’ 도에만 6곳 문 열어 중증 장애인 17인 채용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5호점이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속초시 조양로 89)에 문을 열었다. 손이 닿아도 화상 염려가 없는 커피머신 등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등으로 시장경쟁력을 갖춰 새롭게 단장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카페 브랜드다. I got everything 5호점 개소식은 지난 18일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이병선 속초시장, 최흥식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속초시지부장 등 관계기관 대표, 속초시 지역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당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속초시가 관리하고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에 들어서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는 강원도에서 강릉시청, 강릉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속초시청, 원주시청, 강릉시장애인보호작업장 해오름식품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강원도에만 중증장애인 17명이 채용됐다.
또한 속초시에서 관리하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만 총 2곳이다.
이번 5호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카페 내 인테리어 및 시설 설치비 지원, 카페 위탁운영 기관 선정, 사후관리 등 카페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며 속초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 건물에 카페 공간을 제공했다. 이 카페는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속초시지부에서 위탁운영하며 이곳에는 지적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카페 I got everything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 제1호점을 연데 이어 올해 대구 달서구청 등 매년 20여 곳에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50여 곳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는 중증 장애인 2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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