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 원주를 뜨겁게 달궜던 제6회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11일 오후 8시 원주시 따뚜공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공연 일정을 모두 마쳤다.
특히 지난해 6개국 11개 팀 참가자 624명이었던 해외 팀이 러시아, 중국, 필리핀, 일본, 베트남, 등 8개국 42개 팀 1천500여 명으로 배 이상 늘어나 화려한 공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였다.
원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태장동, 우산동 등 페스티벌도 활성화 돼 원주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의 장이됐다. 또 댄싱카니발에는 국방부와 1군사령부, 36사단 등 부대서 23개 팀이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원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문화·체육·봉사단체, 초등학생, 청소년, 노인대학 등 원주시민들만 41개 팀, 4천500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을 꾸민 1천100여명의 시민합창단과 1000여명이 참여한 플래시몹, 총 상금 1억5000만원의 주인공을 직접 가린 100명의 시민심사단도 올해 눈에 띄었다.
‘춤을 추자’라는 뜻의 자원봉사자 ‘추자’ 200명과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에서 나온 1000여명이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원주문화재단은 축제가 강원도 우수축제,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축제 파급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축협은 축제 기간 제2회 치악산 한우 축제를 열었고 원주품목농업인연구회도 제7회 소비자 만남의 날을 이 기간 진행했다.
댄싱카니발에 참가한 144개 팀 중 대상은 서울종합예술학교 일루션팀에게 돌아갔다. 일루션은 60여명이 마치 한명인 것처럼 정확하고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6사단 108연대 3대대 맨인블랙팀은 금상, 레인보우 치어 컴퍼니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축제기간 동안 육군 제36보병사단의 장갑차, 방사포 등 군 문화 전시와 체험장도 함께 운영돼 가족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었고 장소가 원주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27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