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 100일 관람객 100만명 돌파

원주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 100여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원주시는 소금산 출렁다리에 100만번째 방문한 관람객 박진수(63·부산시 사직동)씨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원주축협에서 제공한 치악산 한우세트를 선물했다.
박 씨는 “원주의 명물로 떠오르는 출렁다리를 방문했는데, 이런 선물까지 받고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선물해줘 고맙다”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간현관광지 내 음식점뿐만 아니라 문막읍, 재래시장, 주요관광지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간현관광지는 지난 1984년 원주시 유일의 관광지로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 및 대학생 MT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1990년대 시설 노후와 여가생활 변화 등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해 간현관광지 시설정비와 볼거리 제공으로 출렁다리를 설치해 지난 1월 개장한 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소금산 간현관광지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20억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곤도라, 유리다리, 하늘정원 등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주 간현 관광지를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좀 더 머물다 가는 도시, 관광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방문객을 300만명을 목표로, 여름 야간개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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