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장복, 무장애여행 결과보고회 개최

누구나 떠날 자유…11일 대만여행 참여자 발표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일 오전 복지관 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마가렛사회복지회 지원으로 지난 11월 4일~7일 3박4일간 다녀온 대만 무장애여행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무장애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시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무장애여행 결과보고회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해외여행을 갈 경우 필요한 점검사항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만의 무장애여행 적합 여행지와 명소 등에 대해 여행 참여자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마가렛사회복지회는 올해 첫 번째 무장애여행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주요관광지별 이동약자의 휠체어 이동경로를 안내하고, 이동약자의 여행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공유하는 허브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참여자 조문신씨는 “선진국과 달리 휠체어 장애인의 떠날 자유는 아직도 제한적이다. 우리나라는 이제야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라며 “여러 관련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보공유로 접근 가능한 관광이 옳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특히 당사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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