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자 안전 신속대응팀 운영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달부터 환자 안전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입원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는 징후를 조기 발견해 적합한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심정지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구성된 환자 안전 시스템이다.
입원환자에게 증상 악화 징후가 있는 경우 영구적이거나 중대한 장애와 기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서 예측하지 못한 중환자실 입실과 입원 기간 연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속대응팀은 근무 중 일반 병실 환자를 대상으로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상태 악화 징후 발견 시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가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어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하면 휴대용 검사기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하고 주치의와 상의해 중환자실 입실 여부를 결정한다. 신속대응팀 운영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시범사업과 관계없이 신속대응팀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는 “환자 안전에 대한 병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의료비 지출 부담과 중증 질환 이행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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