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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지난 26일 원주지역에 SFTS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보건소에 따르면 SFTS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판부면 금대리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으로 발열과 기력쇠약 증상, 토혈증상이 있어 13일 원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현재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및 라임 병 등이 있다.
SFTS는 10월, 쯔쯔가무시증은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및 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활동 후 발열·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농작물 추수와 산행 과정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원주시 SFTS 감염자 수는 7명, 쯔쯔가무시증은 4명으로 집계됐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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