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열전18개 시·군에서 1만여명 참가
◇ 15일 오후 영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 15일 오후 영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15일 영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들이 선수 입장을 환영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15일 영월공설운동장에서 막이 올라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행복한 영월, 도약하는 강원’을 슬로건으로 18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해 8개 시·군 40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테니스 등 36개 종목의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다진다.
대회 기간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한 성화가 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담아 활활 타오른다.
조선왕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환영공연, 국민의례, 개회선언, 박선규 영월군수의 환영사,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대회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격려사, 대회기 게양, 선수단·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이어졌다. 각 시군 선수단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할 때 마다 최 지사와 민 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무대 옆에서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또 선수단 대표들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레이저쇼와 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체전 개막에 앞서 14일에는 동강사진박물관 등 영월지역 일대에서 동강국제사진제가 막이 올랐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도민체육대회를 영월에서 처음개최하게 된 것을 4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쟁 이전에 상대편을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는 화합의 체전이 되고 영월 10경과 박물관들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스포츠는 정치이자 경제이고 문화이자 우리 삶 자체이다. 강원체육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강원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체육 발전을 통해 더 강하고 빠르고 단결된 강원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