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치매극복 무료 영화관람 실시

오는 27일까지 영월시네마 1관서 ‘엄마의 공책’ 상영


◇ 치매극복 희망콘서트 포스터.

영월군보건소는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영월’ 만들기 일환으로 치매극복을 위한 무료영화관람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치매극복을 위한 무료영화관람은 오는 27일까지 영월시네마 1관에서 5회에 걸쳐 영화 ‘엄마의 공책’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배우 이주실과 이종혁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사랑으로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가족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30년 넘게 ‘현이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애란(주인공)이 보건소에서 치매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되는데 가족들이 환자를 돌봐야하는 부담으로 갈등이 생기고 이러한 난관을 잘 극복하여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더불어 살아간다는 행복한 결말로 ‘치매여도 안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하고 있다.
손영희 영월군보건소장은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그들이 우리의 부모님이고 가족일 수 있다”며 “치매국가 책임제 실현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영월군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검진부터 진단, 예방교육,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만 60세가 되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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