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가격 인상…민관협의회에서 결정한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산자부, ‘협의 기구’ 합의

◇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허기복 목사가 31일 청와대 앞에서 연탄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연탄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연탄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하지 않고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분들에게 다행이고 정부가 늦게라도 귀 기울인 것을 좋은 현상” 이라며 “협의회 구성은 연탄과 관련해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추려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허 대표를 포함한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 연탄가격 인상을 비판하고 가격 동결을 외치며 릴레이 1인 시위, 국민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이 뿐만 아니라 전국지방 10여개의 시·군의회도 ‘연탄가격인상철회’ 결의안과 건의안 등을 청와대, 산업통산자원부에 제출하며 연탄가격 인상을 반대해 왔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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