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속초경찰서, 치매노인 실종 제로 업무협약

양양군 보건소와 속초경찰서는 지난 3일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에는 지영환 보건소장, 김동준 속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소 원격진료실 지문등록용 PC와 스캐너, 카메라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매노인과 지적·자폐성장애인 등 지문과 인적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등록하게 된다.
또 실종 위험성이 높은 중증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실종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합동수색 공조체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영환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보건소와 경찰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치매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건소 부지인 양양읍 연창리 203-5번지 일원에 치매안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사업비 7억3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3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10월 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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