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펀치볼 행복마을버스 2일부터 운행 시작

양구군 펀치볼 행복마을버스가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남면과 동면에서 행복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한 양구군이 해안면(일명 펀치볼)에도 이날부터 행복마을버스를 운행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운행노선은 해안면사무소~현3리~통일관~현1리(보건지소)~부흥상회~해안파출소~오유2리~오유1리~만대리~팔랑리(동면) 구간을 운행하는 코스다.
마을버스는 출발지점인 해안면사무소에서 오전 8시10분, 10시10분, 낮 12시10분, 오후 4시10분에 각각 출발하며, 하루 4차례 운행된다.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요금을 100원으로 정했으며, 정류장을 따로 두지 않고 노선 상에 있는 주민은 모두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키로 했다.
특히, 해안면 행복마을버스는 남면과 동면의 행복마을버스가 해당지역만을 순환하는 것과는 달리 해안면지역을 순환하면서도 동면의 시내버스 종점과 연계 운행해 부족한 시내버스 노선을 보완하도록 했다.
김창현 평화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 해안면 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노선을 운행하면서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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