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체육·문화·예술 진흥과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지난 2015년 제정된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시·도지부와 소관부서를 통해 스페셜올림픽상 포상 계획을 공지하고 지난 11일까지 추천을 받았다.
이후 7명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수상 선정 위원회를 통해 총 개인 17명과 5개 단체 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각 발달장애인 문화·체육·예술에서 공로를 세운 체육선수와 연주자, 후원사 등이 상을 받았다.
문화예술 진흥상 예술인 클래식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제균, 임선균 쌍둥이 형제는 “음악이 좋아서 각각 트럼펫과 플롯을 연주했다”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 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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