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사업 외에도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복지사업들을 올해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6억9천4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보장구 A/S센터와 은행·병원가기 등의 일상생활 이동을 지원하는 장애인생활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취업욕구 해소를 위해 장애인 행정도우미, 시간제 일자리,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카페 1, 2호점 운영 등 총 48명의 장애인 취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6월 ‘대청봉 중증장애인 등반대회, 8월 ’제4회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11월 ’제2회 찾아가는 영화상영‘ 등의 행사를 개최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권익을 옹호한다.
‘대청봉 중증장애인 등반대회’는 기존 금강장애인복지센터 회원 위주에서 속초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으로 규모를 확대, 설악산 산악구조대나 산악회 회원이 1:1 동반해 산을 오를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난해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기 위해 개최했던 ‘속초전국장애인 영화제’는 올해 시가 해외 8개국에서 장애인영화를 출품 받아 ‘속초국제장애인 영화제’로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존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동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