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내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저소득층 100%, 일반 70% 지원


◇ 자료사진

삼척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평생 한 번의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망설이는 게 현실이다.
이에 삼척시는 ‘삼척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8일 삼척시 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위탁의료기관과의 이행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삼척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예방접종 비용 100%, 일반 어르신들에게는 70%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비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해소함은 물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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