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저소득층 보급 확대

최성준 위원장, 부산에 장애인 보급 가정 직접 찾아가 전달

◇자료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지난 24일,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시각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설치·보급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저소득층 위주의 시청각장애인 보급을 위해 1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MOU) 체결해 방통위는 전반적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는 홍보·신청접수 등 유기적 협력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위해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거쳐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지난 7월 25일부터 보급을 시작해 현재 올해 보급대수 1만2천대 중에 90%이상이 보급됐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부산광역시의 경우 올해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보급이 전년대비 4.3배(345인→1,492인) 상승해 누적보급률도 20%p(24%→44%)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는 기존 24형(59.9㎝)에서 28형(69.5㎝)으로 크기를 확대시켰으며, 편리한 장애인방송 시청을 위해 단축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컨이 처음으로 제공됐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방송을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자막의 색상·폰트·크기 변경이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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