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평창 효석문화제 2일 개막

2~10일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평창효석문화제’가 2일부터 10일까지 평창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효석문학선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을 주제로 주행사장과 전통마당, 자연마당, 문학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성을 강화해 먹거리 촌과 메밀꽃 밭, 오솔길, 메밀꽃 열차, 문학산책·특강, 거리백일장, 메밀꽃 책방,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오후 6시부터 문학의 밤 ‘노래로 듣는 문학’과 이효석 문학상 시상식, 소설 속 인물체험, 거리 상황극, 추억의 영화상영, 소원 풍등 날리기, 작가와 걷는 문학산책 등의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소설 체험북 ‘메밀꽃 필 무렵’을 산 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기념 도장을 찍어오면 무료 선물과 메밀꽃 포토존·이효석 문학관 무료입장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효석문화제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찾아달라”고 말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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